waymakrs 팀은 서울에서 소규모의 마케팅 대행사로 시작하여 쉼 없이 도전하며, 국내외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3년간 waymakrs가 경험한 성장은 회사의 비전과 사명, 그리고 방향성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경에도, 그리고 아이디어에도 경계와 한계를 두지 않는 남다른 시각을 지닌 에이전시'라는 아이덴티티를 반영하여 BorderX라는 사명이 자연스럽게 탄생하였고, 새로운 정체성을 뒷받침하는 견고한 리브랜딩이 필요했습니다. BorderX 만의 일관된 카피와 디자인을 선보이며 우리의 비전과 방향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리브랜딩 캠페인이 2023년 4월, 마침내 공개되었습니다.
리브랜딩 캠페인의 모든 과정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해왔지만, 이러한 사명감과 열정을 표현하는 브랜딩 전략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장에서 글로벌 에이전시로서의 비전과 포지셔닝을 명확히 하고, BorderX 고유의 보이스와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SWOT 분석은 물론, 회사를 정의하는 키워드를 선정하는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 되는 요소들을 분명히 하고, 정체성을 더욱 또렷하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출한 4가지 핵심가치를 이제 이야기해 볼까요? 회사의 미션과 비전은 시간이 지나며 더욱 공고해졌지만, 브랜드 포지셔닝 문구는 글로벌을 향하는 원대한 목표와 함께 다듬어질 필요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여정을 유니크 하게 만들어 줄 슬로건과 태그라인을 키워드 중심으로 써 내려갔습니다.
브랜드 전략이 구체화 되면서 비주얼 아이덴티티의 방향성도 본격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나침반에서 영감을 받은 로고는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끌어내는 역량을 나타냅니다. SFT Schrifted Sans폰트는 디지털 영역에서 펼쳐지는 BorderX의 전문성을 보여주며, 그린, 블루, 오렌지와 세가지 색상을 합친 그라데이션은 브랜드 핵심가치를 표현합니다. 그리고 이런 시각적 요소들을 소셜 미디어, 포스터, 명함 그리고 굿즈에 반영하여 대중에게도 BorderX의 야심 찬 브랜드 목표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